(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신고된 이후 경기, 서울, 전남 등에서도 해외 유입에 의한 산발 사례가 지속 발생됨에 따라, 공주시가 지역사회 내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주시보건소는 공주의료원을 홍역 환자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의료기관 및 학교, 보육시설의 감염예방관리를 당부하는 등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해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로 홍역 발생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홍역은 공기 등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구강 내 병변 및 피부 발진을 특징적으로 나타낸다.

1회 예방접종만으로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공주시는 홍역 비유행지역으로 가속접종을 권고하지 않고 있으며, 국가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게 1차(생후 12~15개월), 2차(만 4~6세)에 해당되는 아동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국외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예방접종력을 확인 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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