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지역 사회단체들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괴산유치에 힘을 보탰다.

29일 괴산군사회단체협의회는 괴산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축구종합센터가 괴산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4만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괴산군은 국토의 정 중앙에 있고 청주공항, 중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청정 백두대간의 자연환경과 유기농 먹거리가 풍부해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구종합센터는 단순히 훈련장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훌륭한 인프라이자 지역발전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충북도의 축구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균형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11일 장연면 오가라 산 45-1번지 일대에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의 사업 신청서를 대한축구협회에 냈다.

대한축구협회는 전국 24개 지자체가 낸 유치 신청서를 서류심사, 현장 실사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하고 협회 대의원 총회를 거쳐 오는 3월 말 최종 부지를 선정·발표한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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