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일부터 5일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충주종합운동장 전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간 열리는 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유치했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충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10월 충주시가 유치를 신청했으며 12월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25일 대한육상연맹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전국에서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등 총 166개 종목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충주종합운동장은 1만50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비롯해 1400대 규모 주차장을 갖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육상 공인 1종 국제규격을 인증 받은 경기장이다.

시는 올해 4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10월은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유치를 통해 명실 공히 스포츠 도시 입지를 굳히고 대외적으로 충주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적 기준에 걸맞은 충주종합운동장을 적극 활용해 육상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 육상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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