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수칙 준수 및 증상 의심될 경우 선별진료소에 신고 안내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논산시가 홍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10일 감염병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집단시설·의료기관에 홍역환자발생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으며, 15일에는 백제종합병원에 선별진료소 설치하는 등 재빠른 조치를 통해 홍역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홍역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구강 점막에서부터 온몸으로 반점이 퍼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어 감염력이 빠르고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중이염, 폐렴, 설사로 인한 탈수 등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에 따라 시는 홍역 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해 30초 동안 손을 씻고,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을 동반한 발진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로 신고 바란다”며 “홍역이 의심된다면 마스크 착용 후 신속히 홍역 선별진료소(백제종합병원)를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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