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생극우체국이 개축돼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관계자들이 개축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 생극우체국 개축기념식이 지난 28일 생극면 기관사회단체장, 음성우체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극면 내 우정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생극우체국은 기존 청사 위치(음성군 생극면 음성로 1659)에 대지면적 628㎡, 건물면적 681㎡의 지상2층 구조로 개축됐다.

생극우체국은 총 공사비 13억1300여만원을 투입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건물로 건축됐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이 시설물을 이용함에 있어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개축됐다.

앞으로 우편 및 금융창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종전보다 훨씬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층 집배실 공간도 충분히 확보해 생극면과 감곡면의 우편물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취급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연옥례 음성우체국장은 “생극우체국은 1966년 9월 1일 처음 업무를 시작해 52년간을 생극 주민들과 함께 희로해락을 같이 해왔다”며 “생극우체국 신청사를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만들어 만남의 장소가 되고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배원들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행복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해 집배관할 구역인 생극면과 감곡면을 행복이 가득한 터전으로 만드는데 미력하나마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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