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지난해 충북도교육청에 접수된 민원 가운데 '스쿨 미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의 조사결과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도교육청 관련 민원이 총 222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스쿨 미투’가 635건으로 전체 민원의 28.6%를 차지했다.

교직원 인사 280건, 미세먼지 190건, 학교 설립 159건, 학사운영 159건 순으로 분석됐다.

학교 폭력(123건), 생활지도(102건) 등도 10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사회 전반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한 데다 미투가 제기된 일부 학교에서 민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체 민원 가운데 ‘스쿨 미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스쿨 미투’와 관련, 6개 교에서 교사 11명이 직위해제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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