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친환경농법으로 아로니아 재배 및 가공 판매

유통전문가 그룹, 제품 품평회 모습
유통전문가 그룹, 제품 품평회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평범한 사람들의 빛남을 위하여’를 제작정신으로 하는 동양일보가 충청지역 농업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 단체를 소개하는 '강소농을 꿈꾼다'를 신설합니다.

지역 농촌에서 작목별이나 지역별 공동 생산, 공동 출하, 공동 연구 등으로 소득을 높이기 위해 조직한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연구회’ 등의 정감 있는 영농현장 이야기가 담겨 있는 ‘강소농을 꿈꾼다’는 매주 수요일 11면에 게재됩니다.<편집자>
홍용식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 대표
홍용식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 대표

 

‘아로니아 위에 아로니아’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대표 홍용식·65·사진·단양군 매포읍 우덕길 18·☏043-423-8668)은 천혜의 청정지역 단양지역에서 무농약 친환경농법으로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있는 220여 농가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영농조합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건립 가동중인 아로니아 가공센터를 단양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착즙 및 농축액가공시설, 동결건조분말 가공시설, 저온 및 냉동창고, 아로니아 농장 등을 갖추고 있다.

단양아로니아가공센터 이사장직도 맡고 있는 홍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단양아로니아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적용업소)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2월 특허청으로부터 ‘아로니아 추출물을 함유하는 비만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하고 8월에는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증’을 받은데 이어 1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서’를 받았다.

또 ‘미국 FDA등록’과 지난해 ‘소비자선정 브랜드 대상’ 수상, 기상청이 주관한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 같은 신뢰와 노력으로 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단양아로니아 가공품이 이달부터 농협 하나로매장에 진출하게 됐다.

‘HACCP인증’과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농협중앙회와 단양아로니아 가공품 납품계약을 하고 이달부터 서울 양재동 등 6개 매장에서 전시·판매하게 된다.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은 올해 R&D/연구개발비 등 정부자금 지원 협의와 소주 칵테일 베이스, 애견 및 애묘시장 제품 출시, 면역력 증강에 따른 AI 예방사료 개발,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아로니아 신제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오픈마켓, 박람회 및 직판행사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아로니아칵테일베이스 ‘쏘베리굿’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홍용식 대표는 “현재 아로니아가공센터는 시멘트 공장 중간에 위치해 있어 좀 더 청결하고 가공공장 이미지에 맞는 자리로 이전하는 것이 숙원사업”이라며 “센터에 급냉 저장고를 마련해 재배농가들의 보관과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단양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