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29일 출범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사)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가 29일 오후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컨벤션홀(1층)에서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최현병 전 농협중앙회장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본 협회는 농가 소득증대와 영농형 태양광 설치 피해방지를 위해 농업인에게 지속 가능한 농지 보존과 영농 기술을 제공하고 농업병행발전에 관련한 구조물 및 태양광 설비들에 대한 표준사양을 제시하고 인증업무를 담당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지식회장은 "우리는 오늘 한국영농형태양광의 첫 출발을 알리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며 " 농촌을 살리고 정부의 3020대체에너지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 발전시켜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받으며 재생에너지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자리에서 인사드리게 된 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인사했다.

김회장은 "기존 태양광 설치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농지 · 산림 훼손, 환경오염, 부실시공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원성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고 영농형 태양광 협회 설립 배경을 설명하며 " 정부, 협회, 농업인, 에너지 관련 기업체 등 우리 모두가 마침내 분리될 수 없는 동반자입니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모아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선도해나가야 하는 우리 시대와 우리 농업인에 대한 공동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창한 솔라팜 대표이사에게 신재생에너지학회에서 주는 2018년 기술혁신대상 수상을 전달하고 공로패는 영농형 태양광 개발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임철현 연구원과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의 남재우 이사에게 공로패 . 농가 소득 증대와 태양광 설치 피해방지를 위해 협회 출범을 후원한 농협RPC전국협의회 문병완 회장과 민간단체 최초로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한 새마을운동중앙회 정성헌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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