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본부에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운영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신협이 지역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신협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치,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전국 10개 지역본부에 ‘신협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치해 성장 지원과 업황 개선, 경영 자문, 금융지원 등 지역과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말 10개 지역본부 내에 센터를 설치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우선 지역 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선정해 신협 1영업점 당 10개(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결연을 통해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판로 확대를 위해 신협 조합원, 조합 내 각종 소모임 및 커뮤니티 등에 사업을 홍보하고 고금리 자금에 대한 대환 및 정부의 정책 자금 등과 연계한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협동조합 협업화 지원, 세무회계 프로그램인 CU-bizcoop을 통한 세무·회계 교육 지원, 지역화폐 유통 및 활성화 지원 등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신협의 중요한 조합원 기반이자 주거래자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은 2018년 기준 자산 90조원을 달성했으며 888개 신협, 1648개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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