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하천정비 186억 원 투입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군은 재해예방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조정천 등 17개 하천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여기에는 지방하천 11개소와 소하천 6개소 등 총 1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조정천 정비 사업의 경우 4.6㎞ 구간에 대한 교량 4개소 재가설 및 제방축조, 호안정비가 이뤄진다. 금년도에 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토교통부 하천정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추풍천 정비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재수립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238억원 중 금년도 4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하반기부터 보상을 추진한다.

기존 하천시설의 보수보강도 이뤄진다. 성곡천 등 7개 하천을 대상으로 10억원을 들여 호안정비에 나선다.

소하천 정비사업은 금산읍 신대소하천, 부리면 기물소하천, 복수면 백암소하천이 올해에 마무리된다.

금년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되는 부리면 더덕골 소하천은 하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간다.

또한 남이면 궁동천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사업은 금년에 34억원을 투입, 교량 1개소와 제방축제 및 호안 1.0㎞를 정비한다. 이곳에는 2020년까지 총 8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재난기금으로 개성천・안골남이천 호안정비, 중도지구 우수저류시설에 대한 보수보강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하천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하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라며 “금산지역의 재해특성을 고려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 재난재해 없는 고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 김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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