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에서 60대가 퇴비더미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45분께 보은읍 A(65)씨의 축사에서 A씨가 퇴비더미에 묻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의용소방대원 B(60)씨가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축사 뒤편의 퇴비더미를 정리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 당시 A씨는 삽을 손에 든 채 2m높이의 퇴비더미 속에 묻혀 있었다.

A씨 가족은 A씨가 전날 오전 8시께 소 먹이를 준다며 집을 나간 후 오후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충북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 1대와 드론 1대, 경찰·119구조대·의용소방대 등 인원 50여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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