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천 청전뜰 빙상경기장서 250여명 선수 참가

34회 충청북도교육감기차지 및 연맹회장기 빙상경기대회가 30일 제천 청전뜰 설리번 특설 빙상경기장에서 열렸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34회 충청북도교육감기차지 및 연맹회장기 빙상경기대회가 30일 제천 청전뜰 설리번 특설 빙상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각급 체육관계자와 학부모,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유치부(100m), 초등 남녀(100~800m), 중·고 남녀(500m, 800m, 1000m), 일반부 개인전과 학교별 단체전 등으로 진행됐으며, 동계전국체전 선수를 초청해 시범경기를 했다.

장한성 충북빙상연맹회장은 “올해도 논에 물을 받아 얼려 경기를 치르게 돼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스팔트에서 연습하고 논바닥 얼음을 얼려 경기 감각을 익혀 전국동계체전에 나가서 금메달 등 메달을 딴 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도내에는 빙상 꿈나무들이 많이 있어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며 “이렇게 열악한 환경과 연건 속에서도 충북 빙상의 명맥을 이어 온 것은 선수와 학부모의 열정이 충북 빙상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밝혔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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