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오래 살고자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지만 이는 단순한 ‘장수’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최적의 건강 상태를 누리면서 최대의 수명을 사는 것이다.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영양소로 비타민E를 꼽는다.

비타민E는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안토시아닌과 함께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높인다.

비타민E는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는 천연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른 항산화 물질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을 소개한다.

●고구마

고구마에는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과 식이섬유, 무기질 역시 많아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적합하다.

●해바라기씨

해바라기씨는 비타민E는 물론 불포화지방산 올레인산과 리놀렌산 등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한다.

●시금치

시금치는 비타민E는 물론 비타민 C, K, B2, B6, 마그네슘, 엽산, 철분,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살짝 데치면 베타카로틴 함량이 증가한다.

●피칸

피칸은 견과류 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칸에는 세포벽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와 혈액·세포에서 이같은 역할을 하는 비타민C가 동시에 존재한다.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비타민E, 폴리페놀 등이 많아 몸 안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또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중성지방 수치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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