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볼링동호회 진볼B.C 회원들이 파이팅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스트라이크!” 손을 떠난 공이 회전을 먹어 커브를 그리며 라인을 구르며 10개의 핀을 시원하게 치고 나간다. 

이 스트라이크 한방이면 하루의 피로가 해소된다. 

볼링의 매력은 스트라이크나 스페어처리를 했을 때 느끼는 짜릿한 통쾌함이다. 하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그런 따뜻한 문화에 있다. 상대편이라도 멋진 플레이가 나오면 마치 내가 플레이한 것처럼 환호를 지를 수밖에 없는 것이 볼링만의 매력이다. 멋진 플레이를 보면 자신도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생기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주 좋은 스포츠다. 

2015년 11월 창단한 진천군청 볼링동호회(진볼B.C)는 회장 남은숙 보건행정과장 이하 다양한 연령대의 진천군청 직원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월 1·3주 화요일에 정기전을 진행한다.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팀을 나눠 음료수를 걸고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11월6일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로 많은 상품을 걸고 진천군청 볼링 동호회장배 볼링대회를 개최해 회원 상호간 우열을 가리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진천군 생활체육 볼링협회에서 주관 하는 주말리그 및 군수기 차지 볼링대회 등 각종 대회에 진천군청 대표로 참가 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고 있다. 

적당한 운동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10개의 핀이 와르르 쓰러지면 회원 모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환호하고, 그간 업무에 지친 심신이 눈녹듯 녹아 내린다. 

4계절 내내 실내에서 즐기는 볼링은 재미와 운동효과 및 집중력을 증진시킨다. 날씨와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지 않는 현재 많은 주목을 받는 스포츠다. 볼링은 손목과 허리, 다리 등 몸 전체 근육을 사용한다. 특히 핀을 정확히 타격하기 위해서는 정신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력 집중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남 회장은 “볼링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로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강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며 “절묘하게 공이 미끄러져 들어갔을 때 나는 부서지듯 경쾌한 소리가 중독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동호회를 통해 같은 공무원들끼리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함께 한다는 건 직장 생활에 활력을 더해주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천 엄재천 기자 

 

 

<회원명단> 
△남은숙(보건행정과장) 회장 △이영석(안전건설과) 총무 △이은호(건강증진과) 재무 △김대완(문백면) △김영숙(보건소 보건행정과) △김영철(환경과) △김지현(이월면) △김진구(상하수도사업소) △남정남(농업기술센터) △류택열(문화홍보체육과) △박민재(축산위생과) △박상권(환경과) △서동미(보건행정과) △송기영(회계정보과) △송재승(산림녹지과) △연성훈(지역개발과) △윤미경(보건행정과) △이선희(지역개발과) △이세영(농업기술센터) △이용민(상하수도사업소) △임범섭(시설관리사업소) △전복영(여성가족과) △정태호(평생학습센터) △정호재(보건행정과) △최진아(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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