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오는 1일부터 3월 3일까지 ‘2019 대청호미술관 소장품전’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로비와 1전시실은 2004년부터 2018년까지 대청호미술관에서 개최한 기획전시와 프로젝트 진행과정이 담긴 포스터, 도록, 기록사진, 보도자료 등의 자료를 전시한다. 미술관의 역사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본다는 취지다.

2전시실은 2014년 청주 청원 통합 기념전으로 개최했던 ‘청원군 기록사진-우리고장’ 전시에 소개했던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기록집, 2013’, ‘사진으로 보는 청원 60년사, 2006’에 수록된 기록사진 중 대청호 수몰전 풍경 사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청호가 생기기 전 당시의 기록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3전시실은 대청호미술관이 현재까지 수집한 소장품 중 김종상, 나정태, 이보영, 박정렬, 손차룡 등 향토적 풍경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해석하여 그리거나 자연풍경 속에서 생명에 대한 끝없는 탐구를 보여준 원로, 작고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설날 연휴기간인 2월 4일과 6일, 9~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2전시실 내에서 ‘관람객 초상화 프로젝트’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대청호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순간 모습을 초상화로 기록하고 전시하는 프로젝트로써 청주에서 활동하는 심우진 작가가 참여한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소장품 전시가 아닌 설연휴를 맞이하여, 관람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이면서 동시에 대청호미술관의 15년의 발자취를 함께 엿볼 수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문의=☏043-201-0912~3.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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