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합창단, 내달 5일 오후 4시 설 특별공연 ‘합창만복래’
‘한국의 멋’ 테마로 민요 등 흥겨운 무대…국악영재 임소연 협연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이 설날인 오는 2월 5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을 선보인다.

설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합창! 만복래(萬福來)’는 창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청주시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올리는 고별무대이기도 하다.

공연은 이재훈 청주시립국악단원이 비나리 ‘부모은중경’을 꽹과리 연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시립합창단이 ‘한국의 멋’을 테마로 한 우리 가곡과 민요 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신민정 시립국악단원은 25현 가야금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한다.

이날 청주가 낳은 국악 영재 임소연(국립국악중 3년)양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특별무대를 선사한다.

임양은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와 한돌의 ‘홀로 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합창단은 익숙히 들었던 '도라지꽃', '경복궁타령', '두만강', '인연' 등 가요와 민요, 트로트 메들리 등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도 쌓고, 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청주예술의전당 로비에서 선착순(1인 4매_으로 배부한다. 문의=☏043-201-0965~7.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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