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 AI 차단 방역에 행정역량 집중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경기도 안성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차단 방역조치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예찰 활동은 물론 축산농가 모임과 회의 등을 자제토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가축전염병 외부 유입방지와 차단을 위해 관내 거점소독시설 3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주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5대를 활용해 방역 취약 축산농가와 철새 출현지역 등지를 대상으로 순회 소독을 실시하고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AI예방 소독약품 3408ℓ와 생석회를 공급해 철저한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시는 설 명절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차단방역 홍보 현수막을 시내 주요 도로변 15곳에 부착해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축산농가 스스로 차단방역을 실천하는 등 구제역 예방을 위해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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