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랑의온도가 100도를 달성한 가운데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조치원역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앞에서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세종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경기침체 한파 속에서도 세종시민들의 이웃사랑 온도는 뜨거웠다.

30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전개한 희망2019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가 100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희망2019나눔캠페인은 희망모금액 10억9500만원을 목표로 전개한 가운데 모금액 12억3000여만원의 성금이 답지해 사랑의 온도 112.7도(잠정 집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국 사랑의 온도는 4100억원 희망목표로 현재 4000억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 97.8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희망2019나눔캠페인에서는 세종시민 모두가 빛났다.

캠페인 기간 모금현황을 살펴보면 현금 8억원, 현물 4억2000여만원으로 분석됐으며, 현금 기부는 개인 2억여원, 법인 4억4000여만원, 기타 1억6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 기부는 지난캠페인 같은 기간 기부건수가 4285건이였지만, 이번 캠페인에는 5113건으로 800여건이 증가했다.

기부자수도 같은기간 3034명에서 3476명으로 44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세종시민 여러분들의 큰 관심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랑의온도 100도가 돌파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특별자치시의 나눔문화가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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