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역 농민들이 기능성한과로 특허를 받은 감태생산한과를 만들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의 비옥한 황토에서 자란 생강과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감태를 주원료로 하는 태안 감태생강한과가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태안 감태생강한과의 판매량이 평소 10배 이상 급증했다.

주문이 몰리면서 10여명의 마을 주민이 추가 투입돼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안 감태생강한과는 찹쌀 이외에 인공조미료나 밀가루, 옥수수 가루를 첨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방부제나 물엿을 사용하지 않고 조청을 이용해 만들며, 은은한 생강의 향과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기능성 한과로 특허까지 받은 '태안 감태생강한과'는 미네랄이 풍부한 감태를 원료로 사용한다.

감태생강한과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 포동청년회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 '소규모 HACCP 인증 시범사업'을 통해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완료했다.

조인상 대표는 "태안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농산물과 HACCP 인증으로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한과를 공급하고 있다"며 "최고의 한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HACCP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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