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들에게 농작물 재배기술 전수·주민과 융화 가교적 역할 기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신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귀농에 성공한 선배 귀농인을 멘토로 지정했다.

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군수실에서 ‘귀농·귀촌 멘토’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

지난해 군의 귀농·귀촌인수는 221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군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선·후배 간 융화와 결속을 위해 선배농업인, 농촌지도사, 정신건강 상담원 등 총 12명을 멘토로 지정했다.

각각 과수분야(포도·복숭아) 2명, 특작(하수오) 1명, 채소(깻잎) 1명, 축산(양계, 곤충, 양봉) 3명 등 7명의 선도 귀농인과 과수·채소·곤충·축산 등 농촌지도사 4명, 정서적 지지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원 1명이다.

이들 귀농·귀촌 멘토들은 새내기 귀농인들에게 숙련된 재배기술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면서 지역주민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가교적 역할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신규 귀농귀촌인들에게 모범과 교훈이 될 만한 분들을 멘토로 모셨다”며 “여러분의 경험을 되살려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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