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위한 체험 공간, 지역축제와 호응하는 문화공간 발돋움

명승 20호 ‘제천 의림지와 제림’ 북쪽에 건립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개관 15일만에 관람객 1만명을 넘었다. 사진은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진행중인 체험프로그램 가족 참가자들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명승 20호 ‘제천 의림지와 제림’ 북쪽에 건립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개관 15일만에 관람객 1만명을 넘었다.

시에 따르면 박물관의 관람인원은 일반개장을 시작한 지난 9일부터 ‘제천 얼음축제’ 개막 전날인 24일까지 1만 249명으로 집계됐다.

또 의림지와 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천 얼음축제’가 개막한 25일부터는 일일 관람객 3000명을 넘어 지난 27일까지 모두 1만 7809명이 박물관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의림지를 주제로 한 상설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 건의 기획전시와 ‘상설전시해설’과 활동지를 이용한 ‘전시실 스템프 체험’, 제천의 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된 ‘겨울방학 어린이 가족 박물관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험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하 1층 야외 선큰광장에 마련된 전통놀이 체험장에서는 활쏘기와 굴렁쇠, 대형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옛 추억을 떠올리는 어른들에게도 인기다.

현재 의림지역사박물관은 개관 기념으로 무료 관람을 하고 있으며, 겨울철 시민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월까지 무료관람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