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수목원 방문객들이 예년보다 10일 이상 일찍 핀 '납매' 향기를 맡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황금돼지해’를 기념해 설 연휴동안 돼지띠이거나 한복 착용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년을 의미하는 219개의 핫팩을 입장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어린이에게는 황금돼지 저금통을 나눠준다.

수목원 플랜트센터에서는 이름에 황, 금, 돼, 지 자가 들어간 사람에게 1만원 당 1000원씩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수목원 밀러가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 대왕 제기, 투호놀이, 황금돼지통 복 담기(솔방울 던지기) 게임도 진행된다.

최수진 마케팅팀장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수목원에서 자연의 힘찬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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