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가 30일 학교 중앙도서관 시네마룸에서 대학의 미래를 바꿀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가 대학의 미래를 바꿀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청주대는 30일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보화 기반 마련을 선언했다.

특히 청주대는 정보화,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본 전제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로 거듭났다.

이번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학내 모든 문서의 전자화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학생 통합 상담 지도 및 맞춤형 정보 제공 △연구, 산학활동 기반 활성화 체계 강화 △전자결재로 인한 업무처리 시간 단축 △경영정보 상시 제공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 △시스템 이중화로 무중단 서비스 제공 △HTML5 기술을 적용한 웹 정보시스템 일원화 등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학생들은 입학부터 졸업, 취업에 이르는 전 라이프 사이클(Life-Cycle) 정보를 통합 관리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함으로서 편의성을 높였다. 또 각종 증명서 무료 발급이 가능하고, 통합 상담시스템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 자료를 활용한 학생지도로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교수들은 출장과 휴·보강, 공가 승인 등 업무처리 시스템을 개선해 연구·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학생정보를 활용한 전문적 상담 및 학생지도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단순화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모바일 서비스 제공과 통합백업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재난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성봉 청주대 총장은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중요지표와 핵심지표 관리를 통한 대학 발전을 도모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 중심의 대학 구현에 더욱 노력해 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 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청주대는 2002년 정보시스템을 구축한지 17년 만에 총 86억5000여만 원을 투입해 ㈜GS ITM과 함께 2017년 7월부터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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