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탁 도의원, 분리 신설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역설

오영탁 충북도의원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오영탁(사진) 충북도의원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양사무소 신설을 요구하고 있어 지역농가의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오 의원은 370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단양군 농업인들이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제천시에 위치한 사무소까지 50분의 시간이 소요돼 시간․경제적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며 농정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단양사무소의 분리 신설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다.

현재 충청북도 내 단독 사무소가 설치돼 있는 지역의 행정구역 면적을 보면 보은(584㎦), 옥천(537㎦)으로 제천·단양은 훨씬 초과하는 1664㎦(제천 883㎦, 단양 781㎦)로서 단양사무소 분리설치의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단양군의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응하고자 2017년 3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단양사무소 설치 건의서’를 채택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농업인의 경제적․물리적․심리적인 피해의식 등 부담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 농업경쟁력 향상 등을 위한 단양사무소 설치를 적극 건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에 통합으로 운영해 오던 강원도 양구사무소, 충남 청양사무소, 전남 장성사무소, 경북 청도사무소, 경남 산청사무소, 전북 장수사무소가 분리되어 신설되었지만 단양사무소 신설은 추진되지 않았다.

올해 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아 단양사무소 신설을 위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양사무소가 신설된다면 단양지역 농업인의 민원업무 편의성이 증대되고 현장서비스 기능이 더욱 강화돼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 확대는 물론 농산물품질관리의 질을 향상시켜 소비자들에게도 양질의 농산물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영탁 의원은 “제천․단양사무소의 분리․신설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지역의 농정현실을 철저히 외면하는 일”이라며 “도민들에게 양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농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단양사무소 신설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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