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민선7기 충남 경제의 미래 청사진과 추진전략을 담은 ‘충남경제발전전략’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왔다.

충남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지사, 실·국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경제발전전략 최종보고회'를 했다.

제시된 최종안은 '더 행복한 대한민국 경제 중심, 충남'을 비전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구조 고도화와 균형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 '주민 참여형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충남형 신 지역 자립 발전체계 구축', '사회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한 상생 환경 조성', '미래 경제·통일 대비 서해안 중심 산업·교통·물류 배후 지원 강화'를 5대 목표로 잡았다.

특히 지역 내 균형성장을 위해 충남을 북부권, 남부권, 서해안권, 내륙권, 연계권역 등 5개 기능권역으로 나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식량 자원을 체계적으로 생산·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등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융복합한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내놨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경제발전전략 최종안을 확정한 뒤 내달 13일 선포식을 통해 공표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수도권과 세종시가 인접해 있고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철강 등 국가 주력산업을 보유한 충남의 강점을 살려 '사람이 모이는 충남'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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