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체육공간 확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전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재활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될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가 지난 연말 준공돼 오는 4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5599㎡에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됐다.

센터 내에는 수영장과 유아풀, 스파풀, 체력단력실, 다목적실 등과 함께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과 각종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선다.

특히 재활치료를 위해 수영장 1개 레인 수위 높이를 차별화하고 중증장애인 가족 샤워실을 마련해 목욕편의를 돕는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고 등급인 ‘BF’ 인증에 걸맞게 모든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건강을 고려한 시공으로 녹색건축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장애인 이용편의를 고려하면서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센터를 건립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효율적 시설관리를 위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 센터 운영을 위탁할 예정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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