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보령시 석대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즉응태세를 위한 실전형 현장훈련(FTX)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훈련에는 경비함정 7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5척, 해경구조대와 충남도청 지도선, 보령시청 지도선, 육군 경비정, 보령소방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석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1척이 암초와 부딪혀 전복돼 해상 추락자가 발생하고 일부 승객이 선내에 갇힌 상황을 설정해 신고 접수부터 해상 추락 실종 승객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선내에 갇힌 승객 하선 유도 순으로 진행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실전형 현장훈련을 통해 상황 발생 시 적극 대응이 가능토록 구조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