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건정성, 자금유동성 확보 주력 결과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가 효율적인 자금관리 운용으로 지난해 44억원의 이자 수입을 올리며 역대 최고의 이자 수익을 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는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전년도 대비 10% 늘어난 44억원을 얻었다.

시는 지난해 위해 예산지출 준비를 위해 보유하는 대기성 자금인 일반회계 평균잔액을 753억원에서 467억원으로 전년대비 33% 낮추고, 유휴자금을 장·단기별 정기예금과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으로 분산·예치해 이자 수입을 높였다.

특히, 이자액이 높은 반면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MMDA와 단기 정기예금을 적극 활용하고 고액 지출은 사전협의를 하는 등 세입 세출 수요 예측에 따른 대기성 자금의 탄력적 운용을 통해 이자 수입을 극대화했다.

또 지난해부터 시행된 통합지출관제에 따라 과거 월별 세입세출 자금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체계화된 자금 운용 데이터 진단을 진행하고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위한 자금 수요 예측, 잉여잔액인 평균잔액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자금운용 방안을 추진해 왔다.

권희성 천안시 회계과장은 "올해도 세입과 세출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토대로 자금 운용에 힘써 시의 재정수입 확대와 재정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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