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친환경영농조합법인, 산모 가정 방문해 꾸러미 전달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산모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첫 수혜자가 단양군 매포읍에서 탄생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만 시행하는 사업으로 출산한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출산한 산모가 연간 3만 6000원의 자부담을 납부하고 도‧군비를 보조해 18만원 상당의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원하는 시기에 공급받는 것이다.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출산율이 저조한 시기에 출산의 행복을 함께 하고자 추진하는 이 사업에 첫 수혜자는 산모 최정미 씨로 그는 지난 1월 3일 아들을 출산했다.

단양군은 지난 1월 2~16일까지 공모를 통해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공급업체를 신청 받았고 심의를 거쳐 공급업체로 선정된 곳은 영춘면 소재 유암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다.

유암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1일 올해 첫 산모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산모 최정미씨는 “아이가 우리에게 와준 것이 큰 축복인데 친환경 농산물까지 이렇게 직접 전달 받게 되어 더 큰 축복”이라며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출산율이 저조한 시기에 아이탄생의 축복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도 받아보는 소소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 안내 및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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