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교육,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설 연휴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은 다누리아쿠아리움 메인수조 관람객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설 연휴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단양 아쿠아리움은 2~6일까지 설 명절 당일 오전만 휴장하고 정상 운영하며, 5일 설 당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동안 한복을 차려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수심 8m 메인 수조 속에서 관람객들에게 세배를 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물고기 먹이주기, 물고기 종이접기, 물고기 모형 낚시, 고유·외래어종 카드놀이를 마련했고 입장료 외에는 별도의 추가 요금은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아쿠아리스트의 공연을 제외한 행사는 모두 1층 낚시박물관에서 진행되며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행사는 설 당일을 제외한 오후 2∼3시에 나머지 체험은 연휴 기간 내내 언제나 체험을 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관람객이 29만4000명으로 집계됐고 1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 2012년 개장한 뒤 지난해까지 모두 200만명이 관람해 단양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연수원과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 및 기관, 단체 등과 릴레이 업무협약을 맺어 현재 38개소와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 관람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30종 2만 3000여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모두 12종 3000마리가 있고 80t 규모 수조에는 레드테일 등 아마존 민물고기 등을 선보이고 특별 전시 공간으로는 천연기념물, 고유어종, 한·중·일 쏘가리 전시수조 등이 있다.

최근엔 백악기 초기부터 살아온 희귀종이면서 고대어인 ‘주걱 철갑상어’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다누리센터 관계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라면서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친화적 관람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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