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충주시 주덕읍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충북도는 1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구성하고 총력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도는 구제역 위기대응 '경계' 단계지만, 더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대본을 구성해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어 이날 오후 한창섭 행정부지사 주재로 재난안전실장, 도 협업 11개 부서, 충북지방경찰청, 군부대, 농협, 축산단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수의사회 등 관계기관이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열었다.

사고수습본부인 농정국은 현장 방역체계를 지휘 관리하고, 지원상황실은 협업기능을 통해 방역 지원체계를 구제역이 끝날 때까지 지원한다.

일선 시·군도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대본은 연접 시·도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소 운영, 구제역 발생농장 살처분과 이동제한, 전 시·군 긴급 백신접종 등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와 조기 수습에 힘을 쏟고 있다.

소독방제차와 군부대 제독차 등 모두 36대가 충주와 진천, 음성 등에서 대대적인 방역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