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5일 대학알리미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청주권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2016년 1393명에서 2017년 1534명, 지난해 1706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대학별 유학생을 보면 충북대가 9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청주대 690명, 한국교원대 28명, 서원대 20명, 충청대 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유학생의 국적은 중국이 1천206명으로 70.7%를 차지했다.

베트남 274명, 몽골 139명, 우즈베키스탄 23명, 태국 11명, 재 중국 동포 10명, 대만 9명, 말레이시아 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유학생들의 56.7%인 984명이 학위과정을 밟고 있으며 나머지는 어학연수(592명)나 교환학생(130명) 등으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

학위과정을 진행하는 유학생들의 분야는 인문사회 계열이 7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 계열 94명, 자연과학계열 84명 등으로 집계됐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