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선 전시
김동형 전시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입주 작가들의 작품 성과물을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12기 열 번째 릴레이 전시로 김동형 작가의 '콜롬버스와 인디언(Columbus and Indian)'전과 윤정선 작가의 '슬프지 않은 풍경(Unbeautiful – Scape)'전이 오는 15일까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동형 작가는 과거의 첨단 통신수단이었던 모스부호가 지금은 비효율과 무의미로 사회적 위상이 변화된 모습을 발견하고 작가 자신의 예술 행위를 모스부호와 병치시킨다. 과거 해독 가능한 기호가 지금은 의미 없는 깜빡임으로 위상 변화했듯, 미술을 통해서 세상에 무엇인가 전달하고자 하는 스스로의 예술 행위도 대다수의 누군가에겐 해독 불가능한 기호들의 나열로 치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윤정선 작가의 작업은 일상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지 못하고 지나쳐버리는 공간, 장소 혹은 사물의 일부분을 작품에 담았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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