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청사 내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30분 주차 요금은 1000원으로 10분 초과 시 300원을 추가로 받는다. 1일 정기권은 없고, 토요일과 공휴일은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주차 요금을 50% 감면한다. 민원방문 확인증을 발급받은 경우 1시간 무료주차를 허용한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차장을 운영한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단축한다.

증평군의회는 지난달 '증평군 청사 부설주차장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을 제정했다. 군은 주차장 유료화 추진 주민설명회를 열어 유료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사 내 총주차면 수는 167면으로 일반인 주차면은 80면이다. 관용차량 23면, 유관기관 차량 8면, 장애인 차량 7면이다. 나머지 49면은 공무원 등이 사용한다.

군 관계자는 "청사 주차장이 유료화되면 장기주차 차량 때문에 발생한 주차난이 해소돼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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