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용역 의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제천시가 지역 대표 간식인 ‘빨간 오뎅’을 주제로 한 거리 조성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사진은 빵간 오뎅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가 지역 대표 간식인 ‘빨간 오뎅’을 주제로 한 거리 조성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지역 대표 간식인 빨간 오뎅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빨간 오뎅은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어묵에 바른 간식으로 나무젓가락에 어묵을 꽂아 판매한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맛에 매료된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제천을 대표하는 간식이 됐다. 현재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15∼20곳이 빨간 오뎅을 판매하는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빨간 오뎅을 주제로 한 특화 음식 거리를 조성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축제와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연구용역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거리 조성계획은 나오지 않았다”며 “빨간 오뎅을 관광 음식으로 발전시켜 침체한 시장 거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