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올해 생태환경 복원사업을 활성화한다.

군은 총 224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강천 생태하천복원, 한남금북정맥(분젓치)생태축 복원, 연탄리 인공습지비점오염저감사업을 시행한다.

보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훼손된 하천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4월 첫 삽을 뜬다.

총사업비 7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대상지는 증평읍 보강교에서 도안면 중흥교까지 1.4㎞구간으로, 수질 정화습지 조성, 보 철거 및 개량, 생태 관찰 시설 조성 등이 이뤄진다.

군은 이를 통해 수질 및 생태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홍수 방지 등의 치수효과와 생태공간 및 시민 탐방공간 확대조성, 관광지화로 지역 경제 발전 기여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 개설로 단절된 청주시 경계지역인 증평읍 율리 산 69-1일원 한남금북정맥(분젓치) 생태축 복원사업도 내달 시작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곳에 58억원을 들여 야생 동물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생태터널 등을 조성해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단절 및 훼손‧파괴 등을 막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민족정기 회복 및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로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증평읍 연탄리 일원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에도 9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비점오염원이 연천천과 보강천을 통해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하천수계 수질 개선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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