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벼 재배농가 3867명을 대상으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2019년 당진쌀 고품질화를 위해 3867명의 삼광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시비 35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쌀 생산농가 경영안정직불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고품질 삼광벼 장려금은 재현율 82% 이상의 고품질쌀을 생산할 경우에 ㎏당 직불금을 지원 해나루쌀의 고품질화를 달성하고 삼광벼 재배농가의 농가소득을 보전해주기 위한 시책 사업이다.

다만 시는 지난해 유래 없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노력한 농가를 위해 올해에는 재현율 80% 이상 82% 미만의 삼광벼 생산 농가에도 장려금을 지원 재현율 82% 이상 농가는 ㎏당 90원 재현율 80% 이상 82% 미만 농가는 ㎏당 70원 씩 지급했으며 농협과 계약재배 물량 외에도 비계약 물량까지 포함 지급했다.

그 동안 전국적으로 지역농협 RPC의 다품종 매입과 개별 쌀 브랜드 난립 으로 품종 간 혼입율이 높아 가격과 품질 저하로 이어지는 문제가 지적돼 당진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 지원으로 삼광벼 재배를 확대시켜 해나루쌀이 전국 최고품질의 브랜드쌀이자 밥맛 좋은 쌀로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켜왔다.

특히 이같은 노력으로 해나루쌀 판매량은 2016년 4500t에서 지난해 8700t 으로 2배가 증가했으며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해나루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해나루쌀의 원료곡인 삼광벼 거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당진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후관리도 중요하나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볏짚 환원과 가을갈이 등을 통해 농지의 지력을 증진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올해부터 농지지력증진 차원에서 볏짚 환원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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