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4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미원면 거점소독소를 방문했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가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구제역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적 방어에 나선 것이다.

시에 따르면 가축질병 진행사항 파악, 전파 등 상황 관리를 위해 평일과 휴일 4개부서 5명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또 구제역 확산 등 상황이 심각단계에 이를 경우 10개 지원부서와 협업을 통해 시설의 응급복구, 교통대책, 의료·방역 등 임무를 즉각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범덕 시장도 지난 2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고, 4일에는 미원면에 운영 중인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소독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현재 미원, 북이, 오송 3곳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관내 진·출입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한 시장은 "비상근무조 편성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방역태세 확립에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구제역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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