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침수 피해가 난 서청주교와 석남교 재가설 공사로 임시 우회도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7년 7월 집중 호우 때 침수 피해를 입은 서청주교와 석남교 교량을 철거하고 사업비 286억원을 들여 2021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재가설 공사를 시행한다.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석남교 통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이곳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은 임시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우회도로 운영에 앞서 시는 서청주교사거리 일대 교통량 분산을 위해 대농교사거리∼롯데아웃렛입구∼서청주IC 경로의 우회도로를 확보했다.

또 중부고속도로 하부에 서청주 나들목 방향 좌회전을 허용하는 임시교차로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서청주교사거리는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공사 기간 차로를 축소 운영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 구간 방향별 교통량을 분석해 신호시간 조정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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