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종합격 임용대기사 올해 교단 못설듯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올해 합격한 초등교사 임용대기자 중 올해 교단에 오르는 교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임용 적체가 심각해질 전망이다.

올해 최종합격한 160명의 초등교사 임용대기자 중 올해 교단에 오르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한 265명 중 현재까지 발령받지 못한 대기자만 4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의 올해 임용도 최대 절반 정도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복직예정자 수보다 실제 복직자가 훨씬 많아졌기 때문으로 앞으로 교원 수급 불균형이 더 심각해 질 전망이다.

충북은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초등 교원 미달로 초등교사 대란을 겪었다.

2015학년도 초등 교원 95명이 미충원됐고 2016학년도 120명, 2017학년도 175명 등 모두 390명이 미충원 됐었다.

2018학년도 임용시험을 통해 초등 교원 미달사태가 가까스로 해결됐지만, 이제는 인사 적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도교육청도 사정은 비슷해 2019학년도 임용시험에 합격한 초등 교원 1000명 중 올해 임용 가능 인원이 단 한 명도 없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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