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관내 자원 총동원해 확산 방지 최선 다할 것”

송기섭 진천군수가 구제역방역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진천군청 구제역방제대책 추진본부에서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설 명절 둘째 날인 지난 3일 진천군 구제역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잇달아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설 연휴 둘째날인 3일 진천군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오전 11시 진천군청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 본부를 찾아 송기섭 진천군수로부터 방역 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명절기간 중 비상근무에 매진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보고회에는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 등을 비롯해 충북도 및 진천군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송기섭 군수는 “인근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마자 가축 백신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설명절 기간 중 귀성객들에 의한 전파를 막기 위해 현재 소독 및 축산농가에 대한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근 군부대 제독차량 및 농‧축협 소독 살포차량 등 관내 모든 자원을 동원해 구제역 발생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개호 장관은 “진천군은 교통의 요지이자 돼지사육 농가가 집중된 지역이므로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서 어느 지역보다 긴장을 갖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구제역 방역 집중으로 인해 AI 방역체계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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