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산불전문진화대 편성·산불감시원 배치

영동군청 공무원들이 산불종합상황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산불을 감시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지난 1일부터 5월15일까지 104일간을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군은 현재 군청 산불종합상황실과 각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을 대기시켜 산불 모니터링 등 종합적 산불대책을 추진 중이다. 

군은 8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편성하고 진화차량을 비롯한 3800여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해 즉각적인 초동진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21대의 감시 카메라를 2명의 감시원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역 주요지점 11개소에 초소를 운영하는 등 입체적인 산불감시에 들어갔다.

산림과 직원 22명은 6개조로 팀을 구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근무시간 이후에는 군 당직실과 연계해 야간산불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11일에는 읍·면 산불담당자, 진화대원, 산불감시원을 중심으로 산불 대응 역량강화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취약지역에는 읍·면 산불감시원 116명을 배치해 집중 순찰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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