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온라인 소통 창구인 '충북교육 청원광장' 운영 100일을 맞아 청원 답변 기준 완화 등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30일 동안 500명 이상 공감을 얻은 청원은 교육감이 서면 또는 영상으로, 300명 이상 공감을 얻은 청원은 해당 부서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할 당시 답변 기준인 3000명보다 공감 인원을 대폭 낮추고, 교육감과 부서장의 공감 기준도 다르게 했다.

도교육청은 청원광장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그동안 운영 현황 등을 분석했다.

청원 게시판을 운영하는 다른 시도 사례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답변 기준을 낮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요건이 충족된 청원은 성실히 답변해 청원광장을 통한 소통을 더 강화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의 제안과 의견이 충북교육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더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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