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수준을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지표로 4개 그룹(인구 30만 이상, 30만 미만, 시/군/구)으로 분류해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 등을 평가한 지수다.

인구 30만 이상 시(29개) 중 13위를 기록한 시는 음주운전 빈도(2.73%), 신호 준수율(95.68%),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22.73%), 규정속도 준수 빈도(64.55%)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전띠 착용률(73.35%), 보행자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19.20%) 등은 여전히 하위권을 기록해 교통안전의식 개선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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