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구제역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유지됨에 따라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2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영동읍 부용리 어서실 입구와 용산면 상용리 영동IC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전 직원을 동원해 구제역 방역에 나서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7일 지역 거점소독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완벽한 방역활동을 주문했다.(사진)

박 군수는 “구제역이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며 “상황종료시까지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군민의 걱정을 덜고 축산 청정지역의 명성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에서는 한우 9148두, 젖소 945두를 비롯해 348농가가 3만6607두를 사육하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