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오는 3월까지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보건소 관계자가 치매설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치매안심센터는 농한기를 맞아 오는 3월까지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서비스를 집중 실시 중이다.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60세 이상 노인 중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주 2회 진천군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진행되고 있다.

집중선별검진 일정 이외에는 진천군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연중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 등 치매가 의심될 경우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의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무료로 협약병원에서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을 실시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등록된 대상자에게 월 3만원 이내 치매 치료 약제비 지원과 조호물품 제공, 배회가능 노인 인식표 발급, 치매환자 쉼터 이용, 인지 재활 프로그램 및 예방교육, 가족교육 참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지영 치매안심센터 주무관은 “치매를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치매안심센터(☏043-539-7782~5)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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