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7600만원 확보…의료관광복합클러스터 구축 탄력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2019년 보건복지부 의료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76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관광복합클러스터 구축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의료관광 공모사업은 지역의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특화시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천안시서북보건소는 천안시의료관광협의회(회장 박중현), 9개 참여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면장애 △모발이식 △남성질환 △뇌동맥류 △피부 △임플란트 등 고부가가치 의료기술 연계 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외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조성해 특화된 외국인환자 유치모델을 개발하고 국외홍보 설명회, 팸투어 개최, 나눔 의료 등 국외 마케팅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안 의료관광센터 설치운영, 자매도시 등과의 의료인 교류를 통한 국외 의료 환자 유치 20% 증가, 숙박·화장품·제약 등 관련 산업 분야 고용창출 등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의료코디네이터 65명 양성, 홍보 브로슈어·동영상 제작, 국외의료봉사, 심포지엄 등 의료관광을 위한 지자체의 역량강화 기반을 구축했다.

김경자 서북구보건소장 “천안지역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 연계해 특화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접목해 많은 국내외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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