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호(왼쪽)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오경나 충청대 총장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 양대 사립전문대학인 충북보건과학대와 충청대의 법인이사회가 신임총장을 선출했다.

충북보건과학대 학교법인인 주성학원(이사장 박재택)은 지난 8일 법인이사회를 개최해 충북보건과학대 4대 총장에 송승호(55) 부총장을 임용, 9일부터 2023년 2월 8일까지 4년간 대학을 이끌게 된다.

충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사, 공학석사,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송 신임총장은 1999년 3월 충북보건과학대 토목과 전임교수로 임용된 뒤 학생지원실장, 기획행정처장, 부총장, 대학평의원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청주시 건축위원회・경관위원회 심의위원,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충청대 학교법인인 충청학원도 같은 날 차기 총장에 오경나 현 총장을 재선임 했다.

충청학원은 지난 8일 대학 본관 3층 회의실에서 241회 법인이사회에서 오경나(68) 총장을 차기 11대 총장으로 임용했으며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4년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졸업하고 캔자스 주립대학원에서 인공지능·데이터베이스로 석사학위를 받은 오 총장은 2015년 5월 10대 총장에 취임, 재임기간 동안 교육부 구조개혁평가 최우수,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 선정, 연차평가 최우수 등의 성과를 냈다.

한편 충청학원 이사회는 교비횡령 의혹을 받던 유선규 이사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 자리를 당분간 대행체제로 운영하다 호선(互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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