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박사학위 취득…두 아들 석·박사 과정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아버지와 두 아들, 삼부자가 남서울대(총장 윤승용) 같은 대학원 동문이 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8일 열린 ‘남서울대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 강성천(58)씨 가족이다.

강씨는 지난 2015년 남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이번 졸업식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씨의 맏아들인 민성(34)씨는 2017년 아버지와 같은 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올해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도전한다. 둘째 아들 광희(26)씨도 올해 경영학과 대학원에 입학한다.

강씨는 “늦은 나이 학업에 정진해서인지 두 아들도 동문이 되어 꿈을 이어 달리고 있다”며 “남서울대에서 쌓은 학업과 경륜을 밑거름으로 교수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남서울대는 이 같은 강씨의 도전 정신과 배움에 대한 열정에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수여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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