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최종평가보고회 열어

군밤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대형 화로에서 밤을 굽고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올해 1월에 개최된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목표대비 방문객 수가 200%를 넘어서는 등 작년에 비해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억2000만원의 밤 판매실적과,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도 지난해보다 3만9767원이 증가한 8만5210원으로 집계됐다.

5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함께 시민들과 함께한 성공한 축제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주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정섭 시장을 비롯 김주호 조직위원장과 위원, 시의원, 언론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최종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은 개최장소를 고마로 변경한 것 등이 주효했다며 이 덕분에 축제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쉼터 및 ATM기기, 음향(방송)시설 등 편의시설 부족과 일부 저품질 밤 판매 등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장점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도출된 문제점은 밤 생산농가, 지역주민 및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내년도 축제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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